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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재개 후 급등락 반복”…큐로홀딩스, 주가 6%대 하락세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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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큐로홀딩스가 거래 재개와 함께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29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후 1시 4분 기준 큐로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1,690원) 대비 6.69% 하락한 1,577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1,862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2,010원까지 올랐다가, 저가 1,410원을 기록하는 등 600원에 달하는 등락폭을 나타냈다.

 

큐로홀딩스 주식은 이날 1,360만 주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하면서 231억 원의 거래대금이 발생했다. 최근 코스닥 시장 내 등락률이 0.58% 상승세를 보인 것과 달리, 큐로홀딩스만 단독 하락세를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시가총액은 369억 원으로 코스닥 종목 중 1,482위에 위치했으며, 외국인 소진율은 0.99%로 집계됐다.

거래 재개 이후 투자심리와 매매 공방이 이어지면서 주가의 단기 등락이 커지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큐로홀딩스를 둘러싼 거래량 급증이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유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코스닥 내 유사 종목 대비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만큼, 향후 주가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 참여자들은 당분간 큐로홀딩스의 주가 변동성 확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기업의 거래 재개 직후 시장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업종 내 평균 흐름과의 괴리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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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로홀딩스#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