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여당 상임위원장단 만찬 추진”…이재명 대통령, 임시국회 앞두고 입법 협치 당부
정치

“여당 상임위원장단 만찬 추진”…이재명 대통령, 임시국회 앞두고 입법 협치 당부

서윤아 기자
입력

정치적 협치 구도를 둘러싼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단이 7일 서울에서 만찬을 갖고 입법 방향을 논의한다. 7월 임시국회 개회를 앞두고 여당 내 주요 현안과 정책 조율, 입법 협력에 대한 정무적 메시지가 집중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4일 밝힌 바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이번 만찬에는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국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이춘석 법제사법위원장,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교흥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당 소속 상임위원장들과 간사, 진성준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가 참석한다. 당 주요 입법 현안과 향후 일정에 대한 상임위원장들의 의견을 듣고 실질적 협조를 요청할 예정으로 관측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여야 지도부와 오찬 및 만찬을 통해 정치권 소통을 강화해왔다. 특히 7월 임시국회 개원을 계기로 여당 상임위원장단과의 만남을 갖는 것은 입법 과정에서 정부와 국회의 공조 필요성을 직접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관계자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국회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실질적 소통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선 이번 만찬이 당정 간 불협화음 해소 및 상임위별 주요 법안 통과의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민생 법안, 예산 심사 등 핵심 쟁점에서 드라이브가 걸릴지 주목되고 있다.

 

국회는 임시국회 본격 개원과 함께 각 상임위원회별 일정 조율에 돌입했다. 정치권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같은 행보가 여당 내 결속은 물론, 향후 여야 협치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윤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이재명대통령#더불어민주당#상임위원장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