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 장중 1만4,460원 보합권”…외국인 매도세에 관망세 지속
셀바스AI(108860) 주가가 7월 9일 오전 11시 49분 기준 전일 대비 0.07% 하락한 14,460원에 거래되며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52주 최고가 17,100원과 최저가 9,820원 사이의 중간 구간에서 주가가 머무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바스AI는 장중 14,590원까지 올랐다가 14,400원까지 내려가는 등 제한적 등락을 반복했다. 거래량은 약 7만 주, 거래대금은 약 10억 원을 기록하며 유동성도 비교적 둔화된 모습이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눈에 띈다. 지난 거래일 기준 외국인은 1만1,000주, 기관은 4만6,000주를 각각 순매도했고, 이날 역시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도 흐름이 다소 우위에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보유 비율은 3.14%로 타 종목 대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재무 지표를 보면 셀바스AI는 2025년 1분기까지 누적 매출 264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 4억 원, 순이익 0억 원으로 소폭 흑자 전환에 머무르고 있다. 주당순이익(EPS)은 마이너스 25.3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3.24배로 수익성 회복과 밸류에이션 부담이 당분간 주가를 제한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증권업계에서는 전방 AI 및 헬스케어 기술 분야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단기적으로는 실적 개선과 외국인 수급 회복 여부가 향후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시장 관계자는 “AI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성장 전망이 긍정적이나, 셀바스AI의 수익성 회복 속도와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 전환이 동반돼야 본격적인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향후 글로벌 기술주 흐름과 함께 각종 실적 지표, 외국인 자금 유입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