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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눈물 머금은 고백”…이경실 조언에 흔들린 밤→이혼 앞두고 터진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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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눈물 머금은 고백”…이경실 조언에 흔들린 밤→이혼 앞두고 터진 속마음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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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의 밝은 목소리에는 오래 숨겨둔 진심이 스며 있었다. 유쾌한 웃음 뒤로 깊숙이 감춰진 슬픔과 혼란 속에서, 조혜련은 인생의 가장 큰 기로에 섰던 지난날을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의 ‘신여성’ EP.04에서 조혜련은 이혼을 앞둔 혼란과 두려움, 그리고 병실을 찾은 이경실과의 잊지 못할 상담 장면을 공개했다.

 

조혜련은 “이혼을 하면서 모든 방송을 내려놓고 중국에 있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했다”며 당시 절박했던 심정을 조용하게 고백했다. 이혼이라는 결정을 앞두고 치질 수술까지 겹친 몸과 마음의 무게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결국 입원 중에 나지막하게 이경실을 불러 상담을 요청하게 됐다.

조혜련(출처=유튜부 채널 '롤링 썬더')
조혜련(출처=유튜부 채널 '롤링 썬더')

이경실 역시 그 날을 생생하게 기억했다. “조혜련이 직접적으로 상담을 해달라는 말을 하진 않았지만, 웃는 얼굴 이면에 쌓인 근심이 보였다”고 돌이켰다. 병원을 찾아가 본 이경실은 “내일 치질 수술을 해야 한다는 혜련이가 오히려 내게 ‘언니처럼 잘 살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해 두 사람의 진심 어린 대화가 오고 갔던 병실의 공기를 전했다.

 

조혜련은 그 시절을 다시 떠올리며, “몸도 아프고 마음도 너무 아파서 제정신이 아니었다. 답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경실의 위로와 현실적인 조언, 그리고 조혜련의 좌절이 엮이며 순간순간 공감과 웃음, 울컥함이 교차했다.

 

두 코미디언의 우정과 연대는 오래된 아픔마저 깊고 단단한 위로로 녹여냈다. 한편, 조혜련과 이경실의 진솔한 이야기는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신여성 EP.04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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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이경실#롤링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