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디움 신기록 앞”…오네 레이싱, 6라운드 역전 드라마→최다 타이점 앞둬
비 내리는 인제 스피디움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그리드와 피트에선 각 팀의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오네 레이싱은 이번 주말, 슈퍼레이스 역사상 새 이정표를 세우기 위해 트랙 위에 다시금 도전장을 던졌다.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오네 레이싱은 현재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 통산 72회 포디움 기록으로, 아트라스BX의 73회 기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번 6라운드에서 단 한 명의 드라이버만 시상대에 올라도 오네 레이싱은 아트라스BX와 최다 포디움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이번 시즌 아트라스BX가 대회에 불참한 만큼, 오네 레이싱의 시상대 등극 여부가 확실한 기록 경쟁의 분수령이 된다.

팀의 핵심 드라이버 이정우는 지난 5라운드에서 2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7위 오한솔도 꾸준히 포인트를 쌓으며 팀 복귀의 숨은 중심축이 되고 있다. 인제 스피디움에서 강점을 보인 김동은 역시 이번 라운드에서의 선전을 노리고 있어, 팀내 삼각 편대 모두 시상대 진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만약 6라운드에서 오네 레이싱 소속 두 명의 드라이버가 시상대에 오를 경우, 누적 74회로 역대 최다 포디움 단독 1위에도 등극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남은 시즌 더욱 높은 목표를 겨누는 동력도 얻는다. 기록만큼이나 현장의 응원 열기 역시 어느 때보다 뜨겁다.
레이스의 운명을 가를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6라운드는 7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펼쳐진다. 역사 한 페이지가 새로 쓰이는 순간, 팬들과 드라이버 모두 잊지 못할 경주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