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파원25시, 샌프란시스코 장독대에서 미슐랭3스타 감동→세계 미식의 경외 흐르다”

한 줄기 산들바람이 휘돌아 퍼지는 샌프란시스코 골목, 장독대가 놓인 공간에서 JTBC ‘톡파원 25시’가 새로운 이야기를 그렸다. 낯선 도시에 뿌리내린 발효와 기다림, 그리고 한식의 고요한 힘이 미슐랭 3스타 셰프의 손끝에서 고스란히 꽃피었다. 미슐랭 3스타를 10년째 이어온 이 셰프는 전통 장맛이 주는 진득한 감동과 최첨단 파인다이닝의 품격을 동시에 주방에서 증명했다. 그리해 이름 모를 길 위에 선 한인 셰프의 굵은 숨결과, 고요한 이국의 식탁을 찾은 각국 미식가들의 놀라움이 천천히 맞닿았다.

방송 속 장독대에선 청국장과 된장, 간장이 발효의 깊이를 더하며 음식 한 그릇에 시간의 켜를 쌓았다. 손님들의 미소와 장인을 지탱하는 고집스런 일상, 그리고 “발효는 시간과 기다림의 예술”이라는 셰프의 맑은 신념이 그릇을 통해 세계로 흘렀다. 파인다이닝을 넘어선 한식의 저력은 산뜻한 향신료와 달리 오랜 추억과 미래에 대한 믿음까지 식탁 위에 올려졌다.

매일 아침 장독대 뚜껑을 여는 셰프의 손에는 전통에 대한 자부심, 한인 커뮤니티의 응원 그리고 세련된 미식 트렌드를 받아들이는 용기가 조심스레 얹혔다. 샌프란시스코 한복판에서 탄생한 음식이 세계 언어로 변주되듯, 한식에 담긴 뿌리와 혁신은 이국의 미식가들과 출연자 모두에게 새로운 울림을 전했다. 셰프는 “음식은 추억이자 미래”라 밝히며 매 순간을 고민하고, 그 작은 행위들이 발표장의 공기까지 바꿔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전해진 미슐랭 3스타의 묵직한 존재감, 깊은 장맛이 스며든 식탁, 그리고 더 많은 대화와 감동이 엔딩을 장식했다. JTBC ‘톡파원 25시’는 7월 7일 월요일 저녁 8시 50분, 샌프란시스코 장독대의 숨겨진 시간을 안방에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