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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K 순금 69만5,000원”…귀금속 전반 오름세에 투자자 관심 확대
경제

“24K 순금 69만5,000원”…귀금속 전반 오름세에 투자자 관심 확대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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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한국금거래소가 발표한 시세에 따르면 24K 순금 1돈(3.75g) 가격은 69만5,000원을 기록했다. 백금과 은 역시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해, 귀금속 시장 전반의 안정적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귀금속의 자산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날 14K 금의 내가 팔 때 가격은 332,400원으로 전일 대비 1,800원(0.54%) 올랐다. 비록 18K와 14K 금의 구체적 제품 시세는 별도 공시되지 않았지만, 14K 금의 상승세가 확인됐다. 이는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가 영향을 끼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금거래소
한국금거래소

백금의 내가 살 때 가격은 274,000원, 내가 팔 때는 225,000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일 대비 2,000원(0.73%), 1,000원(0.44%)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산업 전반에서의 백금 수요 확대로 인한 긍정적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 시세도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 내가 살 때 기준 8,100원으로 40원(0.49%) 올랐고, 내가 팔 때 가격은 6,440원으로 20원(0.31%) 상승했다. 귀금속 시장은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투자자 수요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강달러와 글로벌 금리 상황 등 대외 변수에 주목하면서도, 귀금속 시장 자체는 여타 투자상품 대비 상대적 안정성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금거래소 관계자는 “귀금속 시세가 소폭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향후 환율·글로벌 시장 이슈에 따라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전했다.

 

최근 귀금속이 안전자산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 상황과 국내외 시세 변동에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연말로 갈수록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과 산업 수요 변화가 귀금속 시세에 추가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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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거래소#귀금속#금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