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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투 2.9% 상승”…코스닥 14위, 외국인 보유 확대에 강세 지속
경제

“실리콘투 2.9% 상승”…코스닥 14위, 외국인 보유 확대에 강세 지속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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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투 주가가 7월 8일 오후 한때 2.9% 오르며 53,000원대를 무난히 회복했다. 장중 54,000원까지 상승폭을 확대하며, 최근 고점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되는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중도 9.17% 수준을 유지해 투자심리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오후 1시 46분 기준 실리콘투(257720)는 전일 대비 2.90%(1,500원) 오른 5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51,900원으로 출발해 54,000원을 터치한 뒤, 53,000원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89만 주, 거래대금 역시 474억 원을 넘기며 전일 대비 뚜렷한 상승 흐름을 시현했다.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를 통한 매수·매도세가 활발하게 맞서는 양상이다.

출처=실리콘투
출처=실리콘투

외국인 투자자는 전 거래일 기준 5,600주 이상을 꾸준히 보유하며, 전체 소진율은 9.17%에 달했다. 실리콘투의 시가총액은 3조 2,605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14위에 안착하고 있다. 52주 기준 최고가는 63,400원, 최저가는 23,300원으로 변동성이 큰 가운데서도 최근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실적 면에서도 2025년 1분기 영업이익 477억 원, 당기순이익 388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순이익(EPS)은 628원, 주가수익비율(PER)은 24.26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68배로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수치를 시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실리콘투의 꾸준한 실적 개선과 외국인 자금 유입, 코스닥 내 뚜렷한 존재감이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단기적으로 매매공방이 이어질 수 있으나, 3조 원대 시가총액과 실적 성장세를 감안할 때 투자자들의 추가 관심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한편, 코스닥 시장 전체도 견조한 수급 속에 주요 성장주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오는 FOMC 등 대외 변수와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향후 주가 움직임을 결정할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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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투#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