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ESG 경영 내실화와 탄소중립 비전”…2050 달성 의지→산업 변화 촉진
글로벌 제약산업 환경이 ESG 중심의 경영 패러다임으로 힘차게 이동하는 가운데, 보령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의 발간을 통해 지속가능 가치 창출과 산업적 책임을 명확히 제시했다. 보령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핵심 경영과제에 두고, 지난해 ESG 경영 고도화 및 생물 다양성 증진, 사회공헌 확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된다.
특히 보령은 2050 탄소 중립 로드맵을 수립하며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 등 6대 환경 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10년 단위의 전략을 마련했다. 예산 캠퍼스 생산공장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자발적 에너지 효율 목표제 우수 사업장에 선정되는 결실을 보였다. 이는 최근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요구되는 기후 변화 회복력, 자원 효율화 기조에 적극 부응하는 행보로 읽힌다. 또한 보령은 생물 다양성 보전에 지역사회와 연계해 황새 서식지 조성, 천연기념물 보호, 생태계 보전을 실천했다.

사회공헌 측면에서도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Humans In Space Youth 같은 글로벌 경험 프로그램,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창의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차세대 혁신가 육성에 기여했다. 보령 관계자는 “ESG 경영이 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책임 있는 산업시민으로서 지속가능 사회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ESG 경영 전략이 투자자, 규제당국 및 소비자 신뢰 확보뿐 아니라, 글로벌 시가총액과 유망 파이프라인의 미래 평가에도 직결된다고 조언한다. 산업 내에서는 보령의 이번 행보가 ESG 정보 공개와 사회적 소통 강화, 그리고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는 본보기로, 향후 바이오산업 전반의 지배구조 변화를 촉진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