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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고요한 녹음 속 진심을 담다”…흑발 아래 무심한 시선→팬들 심금 울린 한마디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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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숲을 가르며 들어오는 바람은 조용한 위로처럼 주연의 곁을 맴돌았다. 나뭇잎 사이로 스며든 햇살은 물끄러미 화면을 바라보는 그의 차분한 눈빛과 묘한 울림을 더했다. 화려했던 무대를 잠시 내려놓은 주연이 깊은 녹음 속에서 전한 한 장의 셀카는 일상과 감정, 그리고 팬들과의 소박한 교감으로 마음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켰다.
주연은 검은색 후디에 부드럽게 정돈된 흑발, 그 아래 무표정한 듯 담담한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특별한 표정이나 화려한 꾸밈 없이 담아낸 그의 모습은 오히려 자연과 어우러진 평온함을 고스란히 전했다. 주변의 초록과 앙상하게 남은 가지, 맑은 하늘빛이 어우러지며 기록된 풍경은 마치 시간이 잠시 멈춘 듯한 고요함을 자아냈다.

함께 올린 메시지 “딱히 뭐 없었음”은 꾸밈없는 진솔함과 담담한 심경을 엿보게 했다. 일상의 쓸쓸함이 아닌, 평범함 속의 소중함이 스며든 한마디였다. 단출한 말 한줄에 담긴 진심은 팬들의 마음에 포근한 공감과 위로를 남겼다.
이를 본 팬들은 “아무 일 없어도 괜찮아요”, “이런 느낌이 바로 주연이다”, “잠시 멈춰 선 듯한 조용함이 오히려 힐링된다” 등 잇따라 애정 어린 반응을 전했다. 평소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와 달리,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며 드러낸 소박한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색다른 기분을 선사했다.
바쁜 스케줄 사이 틈으로 자신만의 조용한 시간을 기록한 주연, 봄과 여름의 경계에서 만난 초록빛의 정적이 더보이즈 주연의 진실한 근황을 더욱 깊이 새기게 한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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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더보이즈#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