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0% 상승세”…신대양제지, 강한 매수 속 1만3,850원 안착→시총 5,581억 도달
6월의 창가는 다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신대양제지의 주가는 6월 11일, 전일 대비 990원 오른 1만3,850원에 거래를 마치며 7.70%의 견고한 상승률을 보였다. 아침 시장이 열릴 때 1만3,060원의 다소 조심스러운 출발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오후까지 꾸준히 이어지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거래량은 약 13만 3천 주, 이 같은 활발한 손바뀜은 신대양제지(016590)를 둘러싼 기대감이 여전히 시장에 깃들어 있음을 보여줬다. 시가총액 또한 5,581억 원에 도달하며 중견 종목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9.10배로 집계돼, 여타 중소형 제조업체 대비 적정 저평가 혹은 고평가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남겼다.

흥미로운 점은 주가가 1년 신저가 4,800원에서 무려 1만3,900원의 최고가 턱밑까지 올라섰다는 사실이다. 오늘 기록한 1만3,850원은 고점에 가까웠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은 각각 11억 7천만 원, 17억 9천만 원 상당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2.85%로, 전일과 비교해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다.
시장에서는 신대양제지의 견고한 흐름을 배경으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다시금 모아지는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동사의 최근 주가 상승이 구체적인 사업 성장 혹은 산업 내 수급 변화와 연동되었는지에 대해선 추가 해석이 필요하지만, 이날의 강한 탄력은 또 다른 상승 동력에 대한 기대감도 품게 한다.
주가가 고점에 임박한 흐름 속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와 개별 투자자들의 적극적 매수라는 이중적 온도차가 눈길을 끈다. 이러한 팽팽한 균형감각 속에서, 앞으로 시장은 1만3,900원을 넘어서는 신대양제지의 신기록 시도와 함께, 변화하는 수급 구조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봄 햇살 같은 기대가 만연한 시장이지만, 개별 투자자에게는 변화의 끝자락에서 냉정한 판단과 위험관리, 그리고 재무지표의 꼼꼼한 점검이 필수적이다. 다음 주 열릴 산업동향 발표와 더불어, 신대양제지의 추가적인 사업 확장 혹은 모멘텀 변화에 따라 또 다른 한 주가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