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콘셉트 쓰리, 소형 EV 디자인 혁신”…IAA 모빌리티서 첫선→차세대 전략 시동
혁신적 디자인 철학과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해석력이 현대자동차를 다시 한 번 세계 시장의 중심에 세웠다. 현대차는 미래지향적 조형미와 강인한 실루엣이 조화된 소형 전기차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의 티저 이미지를 공식적으로 선보였으며, 이번 모델은 글로벌 전기차 전략의 전환점을 마련할 중대한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오닉 브랜드 최초의 소형 EV 콘셉트카라는 점에서 국내외 시장과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의 신규 외장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을 반영, 강철의 질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내재한 차체 곡면과 세련된 캐릭터 라인을 강조한다. 측면부 티저 이미지는 ‘에어로 해치’라는 미지의 형태가 선사하는 공기역학적 실루엣을 보여주며, EV 전용 아키텍처를 활용해 소형 전기차의 활용성과 미래 지향적 감각까지 아우른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유럽 소형차 시장의 기대치와 환경 규제 강화에 정공법으로 대응했다”고 해석한다.

현대차는 2025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모빌리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콘셉트 쓰리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사이먼 로스비 현대디자인센터장은 “소형 전기차 디자인의 경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마누엘 슈틀 현대유럽디자인센터 디자이너는 “강철 소재의 감성과 순수함이 공존하는 디자인이 시장과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콘셉트 쓰리의 등장이 현대차의 유럽 EV 전략에서 전환점을 마련하는 신호탄”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양산 전환 시 글로벌 소형 EV 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