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리·가비·신승호, 남미 꿈을 던졌다”…지구마불 세계여행3 운명의 주사위→뜨거운 후일담에 마음 흔들려
끝없이 펼쳐진 남미의 풍경과 어우러진 파브리, 가비, 신승호의 표정은 언제나 새로웠다. 지구 반대편 이국의 땅을 걷는 발걸음마다 설렘과 긴장이 겹쳤고, 동료들이 주고받은 진심은 여행의 의미를 한층 더 깊게 만들었다. 항공의 바람 속을 가로질러 브라질의 하늘을 날던 자유, 칠레의 숲과 온천에서 나누는 대화, 볼리비아 소금사막에 비치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모든 순간이 오래도록 기억 속에 맴도는 듯했다.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가 5라운드 남미 여정의 마지막으로 달려간다. 이번 회차에서는 ‘곽빠원’과 함께하는 마지막 파트너십을 맡은 파브리, 가비, 신승호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남미의 대자연과 마주했다. 빠니보틀과 신승호는 브라질에서 두려움을 딛고 행글라이딩에 도전해, 모험이 건네는 살아 있는 감동을 선물했다. 원지와 파브리는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의 광활한 반짝임 속에서 뜻밖의 날씨에 마주하며 서로의 세계를 공유했다. 곽튜브와 가비는 칠레 푸콘의 울창함과 온천을 누비며 예상치 못한 사건과 긴장 가득한 순간을 만들어냈다.

셰프 파브리는 이번 여행이 "모험의 발견"이었다고 고백했다. 다양한 곳을 걸어봤던 그는 남미의 생생한 순간이 마치 마법 같았다고 돌아봤다. 오랜 시간 곁을 지킨 원지에겐 음식과 감정을 함께 나누는 소중함을 표현하며, 여행 파트너로서의 소회를 직접 전했다. 가비는 즉흥적 여행의 설렘과 주사위로 결정되는 행선지의 리얼리티에 놀랐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영상 이상의 진심, 시청자를 먼저 생각하는 곽튜브의 태도에 감사함을 더했다.
특별 게스트였던 배우 신승호는 “꿈”이라는 단어로 여정을 정의했다. 오랫동안 꿈꿔왔던 바로 그 남미, 기대가 현실이 된 순간을 벅차게 그려냈다. 함께한 빠니보틀에 대해 “최고였다”는 짧고 명확한 찬사를 남겼으며, 브라질 행글라이딩 장면을 평생 잊지 못할 순간으로 꼽았다. 시청자에게도 오늘 15회가 선사할 감정에 함께 빠져보자고 당부했다.
여정이 마무리되는 동시에, 주사위를 던지는 새로운 선택이 기다린다. 5라운드의 끝은 또 다른 시작의 신호다. 제작진은 마지막 15회 방송에서 새로운 운명의 갈림길이 펼쳐질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파브리, 가비, 신승호가 남긴 속내와 감사, 여행 중 쌓인 삶의 조각들은 이제 다시 시청자의 몫이 된다. 말로 다 셀 수 없던 다정한 순간들은 오늘 저녁 7시 50분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 15회에서 브라질, 볼리비아, 칠레의 대자연과 함께 잔상을 남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