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자전거 질주, 한종철 331개 자격증”…‘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기록의 의미→스튜디오 감탄 멈추지 않았다
따르릉을 향한 특별한 애정이 넘치는 이상원의 하루와, 끈질긴 집념으로 331개의 자격증을 모은 한종철 경찰관의 기록은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더욱 빛났다. 스튜디오를 가득 메운 출연진의 미소 속에서, 평범함을 뛰어넘는 두 인물의 서사는 따뜻한 감동과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이날 방송은 ‘세상에 이런 1위 특집’으로 꾸며졌다. 백지영은 ‘상원아, 따릉해’라는 사연을 소개하며 자전거와 특별히 사랑에 빠진 청년 이야기를 전했다. 신문사 기자로 등장한 제보자가 “형이 따릉이 이용 랭킹 1위”임을 밝혔고, 자폐성 발달장애를 가진 이상원의 꾸준한 도전이 처음 화면을 채웠다. 매달 1,800km를 달리며 언젠가 1위에 오를 것이라는 믿음이 일상이 된 이상원은 스튜디오와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경기도에 살면서도 매일 새벽 전철을 타고 서울역에 도착해, 다시 따릉이로 택배 회사까지 출근하는 이상원의 모습은 출연진에 놀라움을 안겼다. 임우일이 “경기도에 사시면서 어떻게 따릉이를 타냐”고 묻자, 화면 속 이상원의 규칙적인 하루가 답이 됐다. 전현무는 “난 자전거가 있는데도 타지 않는다”고 짐짓 자책했고, 임우일이 “그럼 저 주세요”라고 슬쩍 재치 있는 농담을 던지며 스튜디오를 환하게 했다.
하지만 배달 일을 위해 이동하는 전철 안, 불안함에 싸인 이상원의 표정이 이어지며 분위기는 숙연해졌다. 과거 불쾌한 경험으로 인해 익숙한 공간도 두려워져버린 그의 고백은 출연진 모두의 안타까움과 위로를 불러왔다. 서로가 보내는 응원의 눈빛이 스튜디오를 채웠고, 시청자 역시 그의 도전과 용기에 깊이 공감했다.
이어진 주인공은 한종철 경찰관이었다. 드론, 한식조리사 등 무려 331개의 자격증을 손에 넣은 기록의 사나이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자격증 보유 1위’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게 35년 동안 쉬지 않고 자신을 채워온 그의 이야기는 출연진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한종철은 기록 뒤에 숨겨진 노력과 이유를 진솔하게 풀어냈고, 백지영은 “정말 목표가 확실하신 분”이라며 깊은 존경을 표했다.
이상원과 한종철, 두 사람의 이야기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스스로를 단련해온 인생의 기록 그 자체였다. 함께 출연한 전현무, 백지영, 김호영, 수빈, 게스트 임우일 등 스튜디오의 진심 어린 리액션은 시청자들에게도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이 두 명의 진정성 있는 도전과 기록은 7월 3일 밤 9시 방송된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6회에 고스란히 담겨 시청자와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