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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투표 인증 논란의 내면”…나솔사계 팬심 동요→뒤늦은 삭제와 침묵의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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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투표 인증 논란의 내면”…나솔사계 팬심 동요→뒤늦은 삭제와 침묵의 파문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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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가득한 아침, 밝은 소식을 기다리던 팬들에게 '나솔사계' 국화의 SNS가 조용한 파문을 던졌다. 국화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투표 완료라는 메시지와 함께 투표소 내에서 기표된 투표용지를 손에 들고 인증샷을 올렸다. 사진과 메시리는 평소처럼 순수한 소통의 창이었으나,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팬들 사이에 찬물처럼 무거운 정적이 흘렀다.

 

공직선거법 제166조의2는 투표지 촬영을 엄격히 금지한다는 조항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빠르게 문제점을 지적했다. 국화가 사진을 급히 삭제하고 인스타그램 계정도 비공개로 전환하며 사태는 순식간에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국화 인스타그램
국화 인스타그램

일부 누리꾼은 실제로 민원까지 접수했다. 투표 현장 사진이 증거로 제출됐고, 위반 혐의로는 공직선거법 제166조의2, 제167조, 제256조가 언급됐다. 해당 민원은 대검찰청 공공수사부 선거수사지원과에 공식적으로 접수돼 사안의 무게감을 더했다. 특히 이 조항을 위반할 시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어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국화는 앞서 '나솔사계' 출연을 통해 14기 경수와 최종 커플이 됐으나, 결별 소식으로 한 차례 팬심에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논란 역시 시청자와 팬들에게 혼란을 안겼고, SNS 공간에는 비판과 옹호가 뒤섞인 반응이 오가고 있다. 냉철한 법적 판단과 대중의 감정 사이에서 국화는 침묵을 택했다.

 

한편,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기존 '나는솔로' 출연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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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나솔사계#공직선거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