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엔화 환율 946원 근접”…하나은행, 소폭 상승세에 투자자 관심
경제

“엔화 환율 946원 근접”…하나은행, 소폭 상승세에 투자자 관심

전민준 기자
입력

엔화 환율이 7월 7일 오전 9시 52분 기준 100엔당 945.99원을 기록하며 전일보다 0.28원(0.03%) 소폭 상승했다. 하나은행 고시환율에 따르면, 이날 엔환율은 오전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다 한때 941.21원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반등해 946원선에 근접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찰 거래 기준으로는 살 때 963원, 팔 때 929원, 송금 시에는 보내는 경우 955원, 받는 경우 937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엔화 관련 온라인 토론 게시물은 697건을 기록해 환율 변동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전함을 보여준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외환시장 불확실성과 맞물려 원·엔 환율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다.

출처=하나은행
출처=하나은행

국제 외환시장에서도 엔화의 움직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월 4일 달러/엔(USD/JPY) 환율은 144.55엔을 기록, 전일 대비 0.26% 하락하며 국제적으로도 엔화 변동성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일본 통화정책 기조, 미국 금리 조정 등 다양한 국제 변수로 엔화 환율이 당분간 변동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기관과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당분간 엔화 환율 흐름을 주시하며 환 위험 관리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향후 환율은 미 연방준비제도 정책과 일본 내 경제 지표에 따라 추가 등락폭이 결정될 전망이다.

전민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엔화환율#하나은행#국제외환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