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concrete to the podium”…창모, 고요의 무대 위 서늘한 심장→팬심을 흔든 압도적 존재감
잔잔하게 깔린 조명 속, 창모는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 넓은 무대 한가운데에 홀로 섰다. 아무런 소리도, 객석의 움직임도 없는 공간에서 검은 옷을 입은 그는 두 팔을 교차하며 결연한 시선으로 정적을 견딘다. 비어 있는 객석과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 천장을 길게 누빈 구조가 음악이 깨어나기 전의 웅장함과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창모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남긴 사진은 공연장 적막을 기록한다. 단 한 명의 관객 없이 적요만이 흐르는 무대, 그의 눈빛에는 리허설 전 긴장과 설렘, 스스로를 향한 믿음이 함께 담겼다. 팬들은 한층 성숙해진 창모의 분위기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창모는 사진과 함께 “From concrete to the podium 250712 @ LOTTE CONCERT HALL JAMSIL”이라는 메시지를 더했다. 자신의 출발점부터 무대 중심까지 걸어온 궤적, 음악인으로서의 성장과 도약을 은유적으로 드러냈다. 화려한 조명보다 차분한 빛 아래 앉은 그의 모습은 소리 없는 울림처럼 감상자들을 사로잡았다.
팬들은 “성장한 모습이 감동적”, “무대 위 존재감이 단연 압도적”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새로운 공연에 대한 응원과 기대가 이어졌다. 무엇보다 창모가 무대 준비에 쏟아내는 진솔한 열정과 몰입, 음악에 대한 신념에 공감을 표했다.
사진 한 장에 담긴 고요와 긴장, 그리고 음악을 향한 창모의 흔들리지 않는 신뢰와 자신감은 많은 이들에게 여운을 남겼다. 깊은 정적 속에서 더욱 선명해진 그의 목소리와 존재감이 롯데콘서트홀 무대를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