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계약 17억 원 성사”…에스지헬스케어, 의료기자재 수출로 매출 10% 증대 기대
에스지헬스케어가 최근 의료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17억 원이 넘는 신규 수주에 성공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확정된 계약 금액은 1,710,100,000원으로, 이는 에스지헬스케어의 2024년 회계연도 연결 기준 매출액(16,104,629,986원) 대비 10.6%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동사의 실적 개선과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지역 의료기자재를 자체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최근 3년간 같은 상대방과 동종 계약을 수행한 이력이 있어 공급 이행 능력에 신뢰를 더하고 있다. 다만, 계약 상대방의 상세 정보는 영업비밀보호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공시속보] 에스지헬스케어, 의료기자재 공급계약 체결→매출 10% 수준 계약 성사](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01/1756699008617_749361523.jpg)
계약 기간은 2025년 8월 29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로, 중도금 90%와 잔금 10% 지급 조건이 적용된다. 계약 종료일은 양사 협의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으며, 투자자들은 추후 회사 공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의료기기 수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에스지헬스케어의 매출 구조가 다변화되고 있다”며 “최근 반복 계약 이력과 대금 지급 조건을 감안할 때 단기 유동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관련해 회사는 “이번 실적은 202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이라며 “수출 실적 확대에 따라 중장기 실적 안정성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의료기기 수출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스지헬스케어의 신규 공급계약은 전략적 파트너십 확보와 추가 시장개척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회사의 해외 신규 계약 흐름과 추가 매출 반영 시점에 증시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