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6기 현숙 고백에 눈빛 흔들려”…광수 진심, 애정 전선에 파도→순자·상철까지 미묘한 변화
서로의 진심이 서서히 드러나는 밤, '나는 솔로' 26기 멤버들의 애정 전선이 예기치 않은 물결에 흔들렸다. 밝은 인사를 나누던 순간, 광수의 눈물 어린 고백은 현숙의 마음에 묵직하게 스며들었다. 현숙은 “어쩌면 나한테 필요한 게 이런 분 아닐까 싶다. 단계적으로 이렇게 호감도가 올라간 적이 처음이다. 광수님 대단하신 거 같다”라며 물결치는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머뭇거림 속에서도 “아직은 남자로서 호감도가 높지는 않다”고 솔직하게 전하려 애쓰는 모습에서 복잡해진 진심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밤공기를 타고 다른 멤버들 역시 자신의 내면에 숨겨놓았던 마음을 꺼내놓았다. 정숙은 영호를 불러내 조심스럽게 속내를 전했다. 상철과 영호 사이에서 고민 중이라는 정숙의 말을 들은 영호는 “나는 활동적이지 않다. 약속도 일부러 만들지 않는다”고 말하며, 정숙이 자신에게 끌리기엔 한계가 있음을 깨달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호감도가 높은 분은 순자님이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고, 이를 들은 순자는 “굳이 말할 필요가 있었나 싶다”며 씁쓸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감정의 파장은 이어졌다. 순자는 상철과 대화하면서 영호에게 들었던 말이 마음에 남아 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상철은 “영자님이랑 어제 이야기했는데, 두 분이 성향이 비슷해서 혼란스럽다”며 정숙과 영자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인연에 대한 미묘한 질문과 답, 명확하지 않은 관계의 선들이 '나는 솔로'의 밤공기 위를 조용히 흔들었다.
솔로 나라에 머무는 26기 참가자들의 솔직한 마음과 예기치 않은 감정의 변화가, 보는 이들에게 진한 여운과 궁금증을 남겼다. 서로에게 한 걸음씩 다가가려는 이들의 진심 어린 대화는 방송 내내 곳곳에서 깊은 울림을 전했다. 한편,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