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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아이, 빌보드 차트 불꽃 질주”...‘Gabriela’ 역주행→MTV 시상식 후보로 전격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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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아이, 빌보드 차트 불꽃 질주”...‘Gabriela’ 역주행→MTV 시상식 후보로 전격 도약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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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자신감으로 시작한 캣츠아이의 무대는 점차 굵직한 감동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는 최근 미국 빌보드의 메인 송차트 ‘핫100’에서 ‘Gabriela’와 ‘Gnarly’ 두 곡을 동시에 진입시키는 저력을 과시하며, 3주 연속 최고의 순위를 갈아치우는 기록을 세웠다. 삶의 기쁨과 응원의 메시지를 품은 ‘Gabriela’가 63위로 대폭 뛰어올라, 수치 이상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 신선한 파문을 던졌다.

 

‘Gabriela’는 7월 첫 진입 당시 94위에 머물렀으나,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며 8월 말에는 76위를 거쳐 최근 9계단을 추가로 오르며 63위를 기록했다. 단박에 반짝 반등하는 곡들 사이에서 흔들림 없는 추이를 보였고, 여러 차트 지표가 그들의 꾸준함과 성장세를 뚜렷하게 증명했다. 디지털 싱글 ‘Gnarly’ 역시 발매 넉 달이 넘었음에도 최근 98위로 차트에 재진입, 여섯 멤버가 펼친 실험적 사운드와 파격적 퍼포먼스의 힘을 다시금 실감케 했다.

“캣츠아이, 빌보드 ‘핫100’ 쾌속 질주”…‘Gabriela’·‘Gnarly’ 동반 역주행→MTV 시상식 주목 / 하이브x게펜레코드
“캣츠아이, 빌보드 ‘핫100’ 쾌속 질주”…‘Gabriela’·‘Gnarly’ 동반 역주행→MTV 시상식 주목 / 하이브x게펜레코드

앨범 부문에서의 성적도 빼어나다.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는 ‘빌보드200’에서 45위로 점프하며 9주 연속 차트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상승에는 메인 수록곡 ‘Gabriela’와 ‘Gnarly’를 포함해 전체 트랙이 보여준 다채로운 음악과 완성도가 주효했다. 앨범 세일즈, 커런트 앨범 세일즈 부문 각각 20위, 18위에 올라, 신예의 무서운 저력을 입증했다.

 

이 같은 역주행 돌풍 뒤에는 글로벌 무대의 현장감과 다양한 활동이 자리한다. 세계적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서머소닉 2025’에 잇달아 등장한 현장 퍼포먼스, 그리고 패션 브랜드 ‘GAP’의 글로벌 광고에서 보여준 남다른 아우라가 그룹의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12만 명 지원자 속에서 선발한 여섯 멤버는 하이브 아메리카의 독자적인 트레이닝 시스템 아래에서, 데뷔 이래 글로벌 K팝 시장에 신선한 돌풍을 가져오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 역시 이목을 끌고 있다. 캣츠아이는 7일 개최되는 미국 대표 대중음악 시상식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프리쇼 무대에 설 예정이고, ‘베스트 그룹’,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등 두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세계 무대에서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또한 11월로 예정된 첫 북미 단독 투어는 전석 매진을 기록해, 이들의 인기가 단지 차트에만 국한되지 않음을 입증했다. 

 

캣츠아이가 출연 예정인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는 오는 7일 미국에서 열리며, 그룹의 프리쇼 무대와 수상 부문 발표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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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아이#gabriela#mtv비디오뮤직어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