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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 넘볼 수 없는 작전사로 도약”…김호복, 제2작전사령부 신임 사령관 취임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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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리더십 교체와 미래 안보 전략을 둘러싸고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김호복 육군 대장이 9월 3일 신임 제2작전사령관으로 공식 취임하며, 한반도 안보 지형에도 새로운 긴장감이 흐르게 됐다.
제2작전사령부는 4일 김호복 대장이 신임 사령관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날 사령부 대연병장에서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행됐다.

김호복 사령관은 육군3사관학교 27기 출신으로, 지상작전사령부 부사령관, 7군단장, 52사단장 등을 두루 거치며 야전 경험과 지휘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취임사에서 김 사령관은 "전우, 국민과 함께 통합방위 태세를 확립하고 적이 감히 넘볼 수 없는 'K-병영·K-2작전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은 제2작전사령부의 임무와 역할을 거듭 당부하며, 새로운 사령관 체제 하에서 부대가 한층 더 굳건한 방위 태세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각계에선 김호복 사령관이 축적해온 현장 지휘 경험과 현실 감각이 안보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군 안팎에서는 북한 군사 동향 등 위기 관리 능력과 통합방위 역량 강화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제2작전사령부는 향후 지휘 구조 개편과 첨단화 작업, 연합 작전 역량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안보 공백 최소화와 국방 현대화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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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복#제2작전사령부#육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