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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흠이라는 말에 미소 지었다”…재혼 앞 긴장→진짜 이야기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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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흠이라는 말에 미소 지었다”…재혼 앞 긴장→진짜 이야기의 시작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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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추억 위에 새로운 시간이 서서히 스며드는 저녁, 서동주는 재혼을 앞두고 유튜브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 양나래와 마주 앉았다. 익숙한 듯 낯선 현실 질문이 오고 가는 속에서, 묵직한 침묵 뒤에 도착한 대답은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삶의 태도를 엿보게 했다. 한때 세간에 쏟아졌던 시선과 말들을 서동주는 담담히 꺼냈다. “요즘엔 이혼도 흠이 아니라고 하더라”라는 세상의 말이, 때로는 스스로에게 닿듯 말없이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던 순간을 떠올렸다.  

 

양나래 변호사는 서동주에게 “결혼을 앞두고 있다면 무엇보다 서로의 재산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라”고 조언했다. 다양한 방식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투명한 재정 관리라는 점을 강조했고, 이는 부부 사이 가장 큰 갈등의 싹 역시 금전에서 비롯될 수 있음을 명확히 짚었다. 부부라고 해서 모든 순간이 아름답지 않은 현실, 서로가 ‘손해 본다’는 생각이 커질 때 오히려 작은 틈이 깊어질 수 있음을 조심스레 전했다.  

“흠이라는 말 듣고 웃었다”…서동주, 재혼 앞두고 솔직 고백→이혼 전문 변호사 만남
“흠이라는 말 듣고 웃었다”…서동주, 재혼 앞두고 솔직 고백→이혼 전문 변호사 만남

서동주는 이혼 후 시작된 방송 활동과 자기 자신을 더 깊게 바라보아 온 시간을 거쳐왔다. 고 서세원, 서정희의 딸로 세간에서 항상 주목받았지만, 미국에서 재미교포와의 결혼과 이혼이라는 경험이 서동주 안에 새로운 질문을 남겼다. “내가 흠이라고 한 적도 없는데 왜들 저렇게 말하는지…”라며 스스로를 향한 세상의 기준과 그로 인한 부담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이번 재혼을 앞두고 서동주의 속내와 양나래 변호사의 조언이 교차하는 흐름 속에는, 지난날의 상처가 새롭게 물드는 용기와 응원의 온기 역시 스며 있었다. 오직 서로를 향한 신뢰와 대화의 투명함만이 진짜 행복을 지킨다는 메시지는 또 한 번 마음에 파문을 남긴다. 오는 29일 경기 성남에서 서동주의 두 번째 결혼식이 열린다. 그녀가 애써 쌓아 올린 지난 날의 담담함 위로, 다시 찾아오는 사랑 앞에 서동주는 진실한 용기와 변함없는 응원을 준비 중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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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양나래#또.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