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결혼 꿈 접은 35세의 고백”…섬총각 영웅, 담담함 속 설렘→팬들 궁금증 증폭
유쾌한 대화가 오가던 방송 속, 임영웅은 담담한 표정으로 자신의 진심을 내비쳤다. 삶의 갈림길 앞에서 솔직하게 결혼관을 밝힌 임영웅의 고백은 시청자들의 마음 한편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SBS 예능 '섬총각 영웅'에서 펼쳐진 이 특별한 순간은 그의 인생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여유를 드러냈다.
배우 이이경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자, 임영웅은 망설임 없이 "생각은 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원래는 서른다섯에 결혼할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생각이 없다"며 결혼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담담하게 전했다. 요리사 임태훈은 인생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결혼의 좋은 점을 이야기했으며, 이이경 역시 미래에 대한 바람을 고백했다. 이에 임영웅은 "부럽다"는 말로 소박한 감정을 덧붙였다.

함께 출연한 궤도는 결혼의 시기를 '타이밍'이라고 강조하며 의미 있는 조언을 남겼다. 임영웅은 이전에도 "친구처럼 편한 사람과 복작복작, 시끌시끌한 가족을 꾸리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의 바람과 다짐이 적힌 메모장이 공개돼 깊은 인상을 남겼다. '늘 건강히 행복한 모습으로 아이들 곁을 지키겠다', '사랑은 매일 표현하겠다', '아이가 힘들어해도 모든 일을 대신하지 않겠다'는 내용은 임영웅이 꿈꾸는 가족의 단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임영웅은 최근 정규 2집 '아임 히어로2'를 내놓았으며, 10월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새로운 음악과 무대, 그리고 삶의 변화 앞에 선 임영웅의 일상은 '섬총각 영웅'을 통해 계속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