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200%↑에 투자경고”…인카금융서비스, 거래정지 우려 확산
인카금융서비스(211050)가 최근 급격한 주가 상승세로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됐다. 2025년 9월 19일 한국거래소는 인카금융서비스 보통주가 투자경고종목에 포함됐다고 밝히며, 개인투자자들의 신중한 매매를 주문했다. 해당 종목은 2024년 9월 13일 종가 대비 2025년 9월 18일 종가가 200% 이상 오르며, 최근 15일간의 종가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이 지정 배경으로 지목됐다.
시장에서는 투자경고종목 지정에 따라 인카금융서비스 주가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향후 2일간 40% 이상 추가 상승세가 나타나면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어 거래적 위험이 부각됐다. 업계에서는 최고가 랠리와 잦은 지정 해제 기준 미충족 시, 투자위험종목으로의 추가 지정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공시속보] 인카금융서비스, 투자경고종목 지정→주가 급등세에 거래정지 가능성](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18/1758194029457_104269780.jpg)
전문가들은 "투자경고종목 지정은 투자심리 위축과 거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단기 급등 종목에 추격 매수보다는 위험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투자경고종목 매수 시 위탁증거금 100% 납부, 신용융자 불가, 대용증권 불인정 등 엄격한 제약이 부과된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신중한 판단을 촉구한다.
한국거래소는 최초 해제 판단일을 2025년 10월 2일로 안내했다. 해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기준 충족 시까지 해제 판단일은 순연된다. 거래소는 "주가가 일정 기간 급등한 종목은 투자주의·경고·위험종목으로 순차 지정되며, 경고·위험 단계에서 거래정지가 실행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주가가 1년새 200% 넘는 오름세를 기록하며 투자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지정요건에 따른 각종 제한과 시장 변동성이 커진 만큼, 투자자들은 종목별 지정사유와 해제 기준을 꼼꼼히 확인해야 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추가로 발표될 거래소의 공시와 지정요건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