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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엄지원-안재욱 감정선 폭발→21.2% 시청률 신화 재작성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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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 온기가 더해진 가족극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다시 한 번 진한 여운을 남기며 최고 시청률 21.2%를 기록했다. 엄지원과 안재욱의 깊은 감정선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이미 익숙한 가족 테두리 속에 새로운 파동이 번져간 하루였다. 밝고 유쾌하던 분위기 너머, 맏형수로서 견디는 마광숙의 속마음과, 그의 곁에 선 한동석의 사연은 시청자에게도 오래도록 남을 감정을 남겼다.
3일 방송된 36회에서는 마광숙이 한동석과의 연애 사실을 시동생들에게 털어놓으면서 평범했던 나날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각자의 입장을 지키며 표정이 변하는 시동생들의 흔들림, 비밀이 드러나는 결정적 순간에 담긴 섬세한 연출이 돋보였다. 이미 서로의 상처와 아픔, 미련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다섯 남매와 맏형수의 서사는 점점 더 응집력 있게 꾸며지고 있다.

제작진은 엄지원, 안재욱을 비롯한 캐릭터들의 이야기와 감정선이 깊어지면서 시청자들이 더욱 빠져들고 있다고 전했다.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성장하고 갈등하는 인물들의 관계성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음에 따라, 후반부로 접어들수록 더욱 촘촘해질 독수리 5형제의 이야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드라마는 첫 방송 이후로 꾸준히 화제를 모으며, 총 54부작으로 대장정의 마침표를 8월 3일에 찍을 예정이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웨이브 및 TV 본방송과 함께,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에 시청할 수 있다. re-run 방송은 KBS 드라마 채널에서 약속된 시간마다 만날 수 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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