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중공업 1.68%↑”…거래대금 335억 원, 코스피서 두드러진 상승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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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주가가 9월 29일 오후 장중 21,200원까지 오르며 1.6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6분 기준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종가인 20,850원 대비 350원 오른 2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간 주가는 20,650원에서 21,250원 사이를 오갔으며, 변동폭은 6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1,594,305주, 거래대금은 335억 4,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중공업의 시가총액은 이날 18조 6,560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32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율은 31.58%였다. 이날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0.19%를 기록하는 동안 삼성중공업은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 상승폭을 보였다. 주가수익비율(PER)은 65.84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34.96배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이 같은 상승세가 최근 실적 회복세와 업종 내 기대감을 반영한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중공업이 업황 변화에 따라 이익개선 기대가 남아 있으나, 높은 PER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최근 국내 증시 전반이 제한적 강세를 보이고 있는 속에서, 개별 종목의 업종 내 차별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 전체에서는 삼성중공업이 눈에 띄는 수익률을 보이며 투자자 관심을 받았다. 시장에서는 향후 업황과 글로벌 수주 실적 변동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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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