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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우 소폭 반등세”…개장 초 변동성 뒤 낙폭 일부 만회
산업

“삼성전자우 소폭 반등세”…개장 초 변동성 뒤 낙폭 일부 만회

신채원 기자
입력

삼성전자우가 7월 23일 오후 2시 28분 기준 전일 대비 0.36% 오른 5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54,800원) 대비 200원 오른 수치로, 전일 1.30% 하락세에서 소폭의 반등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이날 삼성전자우는 54,800원으로 장을 시작했으나 초반 53,800원까지 저점을 형성한 이후 점차 반등, 정오 무렵에는 55,300원까지 치솟으며 고점을 기록했다. 이후 55,000원 선을 지키면서 등락폭은 다소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확연한 매도세 이후 점진적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거래량은 868,591주로 집계됐고, 거래대금은 474억 2,500만 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황 변화와 함께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단기 매매가 이어진 가운데, 이날 소폭 반등하며 전날 하락분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이다. 최근 투자자 분위기는 비교적 신중해진 가운데 가격 변동성도 감소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업계에선 삼성전자우의 중단기 주가 흐름이 글로벌 IT 수요 회복과 반도체 시황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대형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현재 삼성전자 그룹주 전반에 걸쳐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이 완전히 진정되지 않았지만, 최근 주가 조정으로 투자 심리가 일부 안정된 분위기도 감지된다”고 평가했다.

 

정부와 증권업계는 국내 주요 대형 우선주 종목의 급격한 변동성 완화와 유동성 확대를 지원하는 기조를 유지 중이다. 다만 단기적인 등락보다는 연말 대외 수요 및 이익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투자자신뢰 회복이 관건이라는 의견이 뒤따른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우가 안정적 분기배당과 대형주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한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여전히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업 실적과 정책 신호에 따른 주가 방향성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점검될 전망이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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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우#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