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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 깊은 시선 속 이두헌”…음악 인생에 번진 존경→온기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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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 깊은 시선 속 이두헌”…음악 인생에 번진 존경→온기 교감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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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한켠, 배철수가 직접 담아낸 사진엔 기타를 품은 이두헌의 모습과 깊은 시간이 흐른다. 믹싱 콘솔의 점등 너머, 강렬한 검정 표지의 ‘Key Change’가 조명 속에 무게 있게 자리잡았고, 차분하면서도 섬세한 시선이 음악과 삶을 아우르는 현장의 온도를 전했다.  

 

배철수는 “하는 일 많은 ‘이두헌’. 그런데 다 잘한다”라는 짧고 굵은 글귀와 함께 진심 어린 응원을 더했다. 짙은 재킷을 입고 기타 헤드에 손을 얹은 이두헌의 단단한 표정은 베테랑 음악인이 견뎌온 세월과 노련함을 자연스럽게 담았다. 스튜디오 곳곳을 누비는 아날로그적 감성과 촘촘한 조명은 두 사람의 교감, 그리고 쌓아올린 음악적 우정에 깊이를 더했다.  

가수 배철수 인스타그램
가수 배철수 인스타그램

‘Key Change’라는 이름 안에 녹아든 부제, “비틀스에서 BTS까지 초일류 경영의 비밀”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리더십, 그리고 ‘다름을 조율해 하모니를 연주한다’는 문장으로 예술적 통찰을 저변에 심는다. 단순한 자서전이 아닌, 음악과 인생, 그리고 현장의 이야기를 치밀하게 그려내는 책의 존재감도 눈에 띈다.  

 

팬들 역시 “음악이 흐르는 공간 그 자체”, “배철수의 깊은 응원에 울컥했다” 등 댓글을 남기며 두 사람의 우정에 공감과 감사를 표했다. 오랜 세월 음악의 길을 함께 걸어온 동료로서, 나아가 동시대를 살아온 이들의 응원에 진한 여운이 흐른다.  

 

최근 배철수는 늘 변함없는 애정과 존중의 시선으로 음악계를 품으며, 아티스트 동료들에 대한 따뜻함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게시물 역시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오랜 울림을 남겼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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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이두헌#key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