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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승세 속 PER 주목”…제주반도체, 외국인 소진율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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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승세 속 PER 주목”…제주반도체, 외국인 소진율 ‘제로’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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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주가 최근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꾸준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8월 22일 오전 11시 8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제주반도체는 전일 대비 1.46% 오른 주가로 코스닥 시장에서 견조한 경향을 나타냈다. 이날 제주반도체는 13,660원에서 장을 시작해, 장중 최고가 13,970원까지 상승했다. 현재가는 13,900원으로 전일 종가(13,700원)보다 200원 상승한 수치다.  

총 거래량은 74,060주, 거래대금은 10억 2,500만 원에 달했다. 제주반도체의 시가총액은 4,788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156위에 해당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8.96배로, 동일 업종 평균 10.49배 대비 약세장 속에서도 프리미엄이 형성된 상황이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 비율은 눈에 띄게 낮았다. 외국인 한도 주식수는 3,444만여 주에 달하지만 보유 주식수는 0주로, 소진율 0%를 기록했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1.29% 상승한 가운데, 제주반도체 역시 업종 상승 흐름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중소형 반도체 업계의 투자 전망과 수급 구조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높은 PER과 외국인 보유주식 전무 현상이 동반되며 시장 내 투자 선호도와 수급 구조의 변별 포인트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와 업계는 안정적인 주가 관리를 위한 제도 개선과, 외국인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가는 분위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과 구조 변화가 이어진다면, 반도체 중소형주의 수급 상황도 점진적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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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반도체#per#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