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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전기차 화재”…주민 대피, 신속 진화작업
사회

“천안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전기차 화재”…주민 대피, 신속 진화작업

김서준 기자
입력

21일 오전 5시 40분께 충남 천안시 청당동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며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진화에 나서 오전 6시 14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3곳 이상 소방서에서 30대 이상의 장비와 인력이 투입되는 단계로, 화재의 확산 방지와 조기 진압을 위해 다각적인 현장 조치가 동원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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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이날 새벽 긴급 안전재난문자를 발송해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많은 연기로 인해 주민은 신속히 대피 바란다”고 안내했다.

 

이번 화재는 전기차에서 시작된 것으로 잠정 파악됐으며,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라는 밀폐된 공간 특성상 짙은 연기가 빠르게 퍼져 초기 대응과 주민 보호 조치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최근 정부와 각 지자체가 전기차 화재 대응 매뉴얼 강화에 나서고 있지만, 전기차 배터리 화재의 특수성과 위험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소방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정확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과 함께 주차장 안전 개선 요구가 커지고 있다. 향후 화재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과정에서 피해 주민들의 요구와 제도 변화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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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전기차화재#소방당국#지하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