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 이명화 부캐로 다시 빛나다”…사업 실패 뒤 울컥→팬들의 진심이 만든 기적
유튜버 랄랄이 익살스러운 부캐 이명화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이면에, 힘겨웠던 6년 사업 실패의 후일담을 고백해 진한 울림을 남겼다.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 랄랄은 절친 이은형, 나비와 함께 자신이 직접 설계한 3층짜리 ‘랄랄랜드’ 스튜디오를 공개하며, 웃음 속에 숨겨진 진솔한 현실을 드러냈다.
방송에서 시청자들은 랄랄이 자신의 세계관이 촘촘하게 녹아든 랄랄랜드의 공간을 거닐며, 성공과 실패가 교차하는 삶의 흔적을 따라갔다. MC 박경림이 “점집보다 기가 세 보인다”며 놀라워한 공간의 매력 뒤에는, 월세 600만 원이라는 부담조차 희망의 상징으로 바꾸려는 랄랄의 치열한 열정이 깃들어 있었다.

특히 랄랄은 임신 중 탄생한 부캐 이명화가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열렬한 반응을 이끌었으나, 굿즈 사업에서는 혹독한 실패를 맛본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수년간 모은 수익 전부를 잃고, 팬들에게 남아 있는 굿즈조차 반값에 내놓겠다고 결심했지만, 예상과 달리 팬들은 “할인하지 말고 정가로 사겠다”며 변함없는 지지와 애정을 전했다. 랄랄은 “세상이 이렇게 따뜻한 줄 몰랐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에 깊은 감동을 느꼈음을 진지하게 밝혀 방송의 메시지를 더욱 서정적으로 물들였다.
이어 랄랄은 “과거 공장에서 일하며 힘겨운 시기를 버티던 때마다 ‘공장에 다시 갈 거냐’는 주문으로 스스로를 다잡았다”고 회상하며, 선택의 결과가 언제나 달콤하지만은 않음을 털어놨다. 그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 많은 수익을 내겠다는 다부진 각오도 덧붙였다.
스무 살의 반항심으로 엄마를 속이고 여행을 떠났던 일화부터, 워킹맘의 고충, 절친들과의 유쾌한 토크까지, 랄랄의 입체적인 인생 서사는 인플루언서의 현실과 도전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사업 실패를 겪고도 자신의 개성과 팬들을 향한 신뢰만큼은 잃지 않는 모습은 그가 만들어낸 브랜드 ‘랄랄이명화사업’에 다시금 깊은 의미를 더했다.
현재 랄랄은 ‘랄랄랜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팬들에게 받은 고마움을 마음 깊이 새기며 의미 있는 행보를 준비 중이다.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8월 4일 방송에서는 랄랄의 특별한 공간과 진심 어린 이야기들이 진한 공감과 여운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