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성, 재벌 귀신의 운명 앞 눈물”…‘나만 보이는 재벌과 동거중입니다’→호러와 로코 충돌
정지안과 어긋난 시간 속에서 다시 태어난 듯한 윤지성의 미소가 깊은 의미를 품는다. 티빙 신작 숏폼 드라마 ‘나만 보이는 재벌과 동거중입니다’에서 윤지성은 재벌 2세 김지훈으로 완전히 새로운 인생을 그리기 시작했다. 화장품 회사 CEO로 탄탄한 카리스마를 보였던 김지훈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귀신이 돼, 오직 자신을 볼 수 있는 정지안을 만나는 순간 강렬한 전환점이 펼쳐졌다.
자신의 죽음에 숨겨진 진실을 좇으며, 점점 정지안과의 일상에 서서히 스며드는 김지훈의 변화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드라마에 깊은 울림을 더한다. 이새롬이 연기하는 정지안의 따스한 진심은 얼어붙은 재벌 귀신의 마음을 조금씩 녹이며, 두 사람이 나누는 유쾌하고도 뭉클한 케미스트리가 극의 중심을 잡는다. 특히 황경성 감독은 윤지성과 이새롬이 빚어내는 애틋한 감정선에 한층 힘을 실었으며, 빠른 전개와 짧지만 몰입도 강한 구성으로 젊은 세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예고한다.

윤지성은 2017년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한 후, ‘어사이드’와 ‘템퍼러처 오브 러브’ 등의 음악으로 무대 위 존재감을 입증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발돋움했다. 드라마 ‘너의 밤이 돼줄게’와 여러 예능, 뮤지컬 무대까지 섭렵한 그가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연기 변신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지안 역 이새롬 역시 출중한 연기력으로 선남선녀의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한편 윤지성, 이새롬이 출연하는 호러로코 드라마 ‘나만 보이는 재벌과 동거중입니다’는 29일 오후 2시 티빙에서 첫 공개되며, 시청자들과 특별한 만남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