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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뛰어’ 빌보드 태풍”…걸그룹 돌파력, 세계 흔들다→신기록 그 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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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뛰어’ 빌보드 태풍”…걸그룹 돌파력, 세계 흔들다→신기록 그 후엔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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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가 화려한 펄럭임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의 판도를 다시 흔들었다. 새 싱글 ‘뛰어’의 진격은 빌보드 글로벌 차트 정상을 연이어 밟으며, 세계가 주목하는 K팝 걸그룹의 위상을 또 한 번 극적으로 끌어올렸다. 환호 속에 공개된 블랙핑크의 음악과 무대는 높은 기록이라는 무게감과, 새로운 길목에 선 설렘을 동시에 품고 있었다.

 

22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다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해,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두 차트 정상을 여러 번 밟는 진기록을 완성했다. 이 가운데 글로벌 200에서 통산 3번째 1위를 찍으며, 올해 발표된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곡 중에서도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라는 대기록을 만들었다. 빌보드 핫 100에서도 28위에 올라 깊은 인상을 남겼다.

“블랙핑크, ‘뛰어(JUMP)’로 빌보드 1위→K팝 여성아티스트 사상 최다 신기록
“블랙핑크, ‘뛰어(JUMP)’로 빌보드 1위→K팝 여성아티스트 사상 최다 신기록

이전에도 블랙핑크는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 등의 곡들로 빌보드 주력 차트를 누볐다. 총 10곡을 메인 차트에 올리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역대 최다 기록을 자체 갱신했다.

 

세계적 플랫폼에서의 존재감도 마찬가지였다. ‘뛰어(JUMP)’는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기준 최다 1위 곡을 갖는 신기록을 안겼다.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는 자체 최고 18위에 오르는 등 주류 팝 시장 한가운데에서 블랙핑크의 이름이 독보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영향력은 유튜브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났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8일 연속으로 전 세계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 정상을 굳건히 지켰다. 주간 차트 1위는 물론, 누적 조회수 8800만 회를 기록해 1억 뷰 돌파를 앞두고 있다.

 

블랙핑크는 현재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이라는 대장정의 한가운데에 있다. 고양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북미를 거쳐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스타디움 투어를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대도시까지 전 세계 16개 도시, 31회의 스테이지가 펼쳐지는 이 여정에서, 블랙핑크는 음악 차트와 무대 위에서 모두 가장 뜨거운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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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뛰어#빌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