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국립식품박물관·백제왕궁 프로젝트로 신정부 국정과제 정조준”→정헌율 시장, 대규모 예산전쟁 돌입
전라북도 익산시가 지역의 숨결을 담은 주요 사업들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담아내기 위한 치밀한 움직임에 들어섰다. 정헌율 시장이 이끄는 익산시는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국립식품박물관 건립, 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세계유산 백제왕궁 역사문화벨트 조성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주요 대선공약과 국가 예산안에 녹여낼 전략을 본격 가동했다.
이날 익산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정헌율 시장의 주재로 ‘대선공약 및 국가예산 대응 보고회’가 열려 그간 시가 발굴한 각종 공약과 사업이 정부 정책 방향과 어떻게 만날 수 있을지 면밀하게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 눈길을 끈 과제들은 국립식품박물관 건립, 왕궁 자연환경 복원 프로젝트, 부여에서 익산을 잇는 고속도로 조기 착공, 재난안전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모두 도시의 미래 성장동력과 직결되는 굵직한 현안들이다.

특히 청년 올인원 타운 조성, K-그린바이오 혁신 허브 구축처럼 미래 산업과 청년정책까지 균형 있게 다루며, 시는 각 중앙부처의 예산 반영 현황을 꼼꼼히 공유하고 있다. 이에 더해 정부 예산안 반영을 위한 맞춤형 전략까지 마련하며, 정치권·전북특별자치도·중앙부처와 연계하는 다층적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대선공약과 국가예산 확보는 익산 발전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라며, “정치권과의 전략적 협력으로 우리 시 과제들이 반드시 현실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 정부에서 지역 현안이 얼마나 깊이 반영될지, 익산시의 봄빛 도약을 위한 움직임에 이목이 쏠린다.
정부의 예산 심의와 정책 반영 과정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중점 현안의 구체적 추진 일정과 성과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익산시는 정부와의 공조를 이어가며, 2026년도 예산안에 주요 사업들을 실질적으로 담아내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