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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빌보드 다시 흔든 순간”…한국 솔로 새 역사→세계 무대 뜨겁게 물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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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빌보드 다시 흔든 순간”…한국 솔로 새 역사→세계 무대 뜨겁게 물든 기록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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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조명 아래 무대의 중심에 선 제이홉은 다시 한 번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발표한 신곡 ‘Killin’ It Girl (feat. GloRilla)’이 미국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 100’에서 40위로 진입하며 한국 솔로 가수로는 최다 차트인이라는 신기록을 세운 순간이었다. 연이어 불어온 영광의 바람은 제이홉의 음악적 야심과 더불어 한국 솔로 아티스트의 위상을 단단하게 다졌다.

 

이번 신곡은 제이홉 솔로 곡 기준 통산 8번째 차트인을 달성한 데 이어, 솔로곡 중 역대 최고 순위라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남겼다. 올 한 해 발표한 ‘Sweet Dreams (feat. Miguel)’가 66위, ‘MONA LISA’가 65위를 기록한 데 이어, ‘Killin’ It Girl’이 40위에 오르며 제이홉은 자신의 한계를 또 한 번 뛰어넘었다. 이로써 올해 선보인 세 싱글 모두 ‘핫 100’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진귀한 성과를 거두는 영예를 안았다.

“새로운 챕터의 서막”…제이홉, 강렬한 시선→여름 밤의 자유 / 방탄소년단 제이홉 인스타그램
“새로운 챕터의 서막”…제이홉, 강렬한 시선→여름 밤의 자유 / 방탄소년단 제이홉 인스타그램

이 곡의 축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2위, ‘글로벌 200’ 차트 3위라는 반짝이는 성적과 함께, 두 차트 모두 ‘톱 5’에 동시 진입하는 한국 최초의 솔로 가수로 등극했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정상을 밟으며, 글로벌 팬덤의 힘과 음악 자체의 매혹을 동시에 증명했다.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오피셜 싱글 톱 100’ 30위로 진입, 또 한 번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벽을 넘었다.

 

‘Killin’ It Girl (feat. GloRilla)’는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빠져드는 순간을 그린 도발적 힙합 곡이다. 트렌디한 사운드와 함께 여름 밤의 자유로움을 자아내는 이 곡은, 리듬 속에 제이홉만의 유려한 감성과 글로벌한 감각을 불어넣었다. 그 파장은 방탄소년단의 다른 멤버들까지 이어졌다. 진의 미니 2집 ‘Echo’ 타이틀 ‘Don’t Say You Love Me’가 ‘글로벌 200’ 차트 34위에 오르고, 지민의 ‘MUSE’ 타이틀 ‘Who’와 정국의 ‘Seven (feat. Latto)’ 역시 순위에 오르며 세계 무대를 함께 물들였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빼어난 존재감이 팽팽한 경쟁 속에서도 견고하게 빛나고 있는 가운데, 제이홉은 강렬한 세계적 시선의 중심에서 자신만의 길, 그리고 K팝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제이홉의 신곡과 함께 무르익은 감동은 각 차트에 이어 글로벌 리스너들의 귀를 넘어 가슴에 깊이 새겨지고 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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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빌보드#방탄소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