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산로보틱스 1.47% 하락”…코스피 업종 약세에 80,200원 거래

최동현 기자
입력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11월 6일 장중 1.47% 내린 80,200원에 거래되며 조정 양상을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전일 종가 81,400원에서 1,200원 내렸다. 시가는 84,500원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고가는 84,800원, 저가는 79,500원까지 오르내리며 등락폭이 5,3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225,810주, 거래대금은 185억 7,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는 시가총액 5조 1,791억 원, 시총 순위 99위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체 상장주식 64,819,980주 중 1,977,124주를 보유하면서 소진율 3.05%를 나타냈다.

출처: 두산로보틱스
출처: 두산로보틱스

동일 업종의 PER(주가수익비율)은 108.34로 집계됐고, 업종 전반의 등락률이 1.93% 떨어진 가운데 두산로보틱스 역시 약세 흐름에 동참했다. 업계에서는 철강, 전자 장비 등을 포함한 코스피 기계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이 이날 약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기조 지속과 글로벌 수요 둔화가 산업재, 로봇주에 단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이 높은 국면에서 추가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시장에서는 유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달 공모 이후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외국인 보유율 역시 소폭 움직임을 나타냈다. 업계와 투자자들은 4분기 실적 발표와 국책사업 진척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한 코스피 기술주 흐름은 글로벌 경기, 환율 변화, 산업 정책 이슈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최동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두산로보틱스#코스피#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