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간 주가 75% 급등”…씨어스테크놀로지, 투자주의종목 지정예고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가 2025년 9월 3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2일, 최근 15거래일간 씨어스테크놀로지 주가가 75.16% 급등하고 상위 20개 계좌의 매수관여율이 43.42%에 이르렀다고 공시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상위 3개 계좌의 매수관여율 역시 각각 7.38%, 5.63%, 2.58%를 기록했다.
투자주의종목 지정은 △최근 15일간 종가 상승률이 75% 이상이고 △당일 상위 20개 계좌의 매수관여율이 30% 초과 등 조건을 동시에 만족할 때 이루어진다. 여기서 매수관여율은 전체 거래량 중 특정 계좌의 매수수량 비중을 나타내며, 거래 쏠림 현상이나 급등락에 대한 경계 신호로 활용된다. 투자경보 절차는 투자주의종목,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 매매거래정지 순으로 단계별 적용된다.
![[공시속보] 씨어스테크놀로지, 투자주의종목 지정예고→15일간 주가 75% 상승 영향](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02/1756811875802_348182922.jpg)
시장에서는 단기간 특정 종목에 매수세 쏠림이 감지될 경우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관련 제도 강화 또는 추가 경보 지정 가능성을 주의 깊게 지켜보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상위 일부 계좌의 매수 집중이 확인될 경우, 단기 투기 수요에 의한 인위적 가격 변동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투자경보제 관련 안내를 숙지하고 거래 판단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시장경보종목 내역과 지정 기준 등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경보 단계별 불이익이나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거래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유동성 확대·시장 변동성 심화와 맞물려 투자경보종목이 꾸준히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단기 급등주에 대한 투자경보 강화 여부, 시장 유의 조치 등이 증시 불안정성 완화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