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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대한민국, 김병찬·박단비 부부 삶의 축제”…뉴저지 작은 집→오늘의 진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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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대한민국, 김병찬·박단비 부부 삶의 축제”…뉴저지 작은 집→오늘의 진심 풍경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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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깨우는 뉴저지 리치필드의 소박한 풍경에서 김병찬과 박단비 부부가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이 시청자에게 포근한 기운을 전했다. 두 사람은 ‘생방송 굿모닝 대한민국’의 시선을 통해, 낯설지만 익숙한 타국의 일상과 그 안에 깃든 한국 가족의 온기를 보여주었다. 일터를 오가며, 소소한 축제 현장을 즐기고, 집 안을 따스하게 가꾸는 손길에는 삶에 대한 깊은 애정과 활력이 서려 있었다.

 

뉴저지 축제의 중심에서 만난 것은 고소한 견과류와 이국적인 시나몬 향을 누빈 음식, 그리고 익숙하게 파고든 한국적 따뜻함이었다. 미국 메모리얼 데이의 공원 바비큐에서 나누는 환한 미소, 패스트푸드 한 끼에 담긴 작은 여유, 정성 가득한 집 안 풍경이 겹쳐지며 시청자에게 사는 일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김병찬과 박단비 부부의 일상이 그려내는 또렷한 세계는, 곳곳의 차이를 넘어서 오늘을 살아가는 모두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뉴저지 축제의 견과류”…굿모닝 대한민국 김병찬·박단비 부부, 일상 속 세계→삶의 활력 전하다 / KBS
“뉴저지 축제의 견과류”…굿모닝 대한민국 김병찬·박단비 부부, 일상 속 세계→삶의 활력 전하다 / KBS

이후 ‘묻고 답하는 상담소’에서는 진중한 삶의 문제들이 펼쳐졌다. 결혼한 자녀의 내 집 마련 걱정, 수술 후 재활과 건강관리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김효선의 현실적인 부동산 조언, 민재원 약사의 영양제 정보가 더해지자 답답했던 이들의 표정은 밝아졌다. 누구에게나 필요했던 건강에 관한 새로운 시선, 일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가 풍성히 공개됐다.

 

‘미식 투어’ 코너에서는 담양의 진한 계절미와 함께 대나무 음식이 장인의 손길로 차려졌다. 단 한 달간만 맛볼 수 있는 죽순의 귀함, 상남자 셰프가 망설임 없는 손길로 캐낸 죽순에서 전해진 미식의 깊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땀방울이 스며든 대통밥, 죽계찜, 누룽지 콩국수 등 한상 가득 펼쳐진 음식들에는 가족의 내력과 계절의 선물이 고스란히 담겼다.

 

‘닥터X파일 – 습관의 경고’에서는 생활의 빈틈에 스며든 만성염증의 위험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권일용 프로파일러와 김상현 성우가 환자의 평범한 하루를 차분히 함께하며, 작은 습관들이 쌓여가는 위험을 조명했다. 전문가들은 건강의 시작이 단번의 결심이 아닌, 아주 사소한 습관의 변화임을 강조하며 시청자에게 실천 가능한 해답을 내놓았다.

 

매일 반복되는 새벽, 각자의 공간에서 두근대는 사람들의 마음. ‘굿모닝 대한민국’은 한 주를 시작하는 일상 곳곳의 다정함과 계절의 풍경, 그리고 잊지 못할 소중한 지혜의 순간을 다시금 일깨웠다. 이 같은 따스함은 2025년 6월 8일 일요일 아침 7시 25분, KBS2에서 또 한 번 이어질 예정이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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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대한민국#김병찬#박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