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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고요한 눈빛과 절정의 청아함”…IMPERMANENCE 화보→여름을 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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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고요한 눈빛과 절정의 청아함”…IMPERMANENCE 화보→여름을 물들이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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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여름 공기가 스며든 흰 배경 위에 미나가 고요한 눈빛으로 오롯이 섰다. 긴 흑발을 단정히 늘어뜨린 채, 미나는 투명하게 맑은 시선과 한 송이 꽃처럼 피어오르는 설렘을 미묘하게 그려냈다. 그녀가 손에 살포시 쥔 크리스탈 소품은 자연과 시간의 흐름을 상징하며, 하얀 빛으로 여름의 정취를 한층 맑게 만들었다.

 

공개된 화보는 미나가 파리에서 직접 착용한 Boucheron의 하이 주얼리 신작 ‘IMPERMANENCE’ 컬렉션 촬영 현장을 담아냈다. 부드러운 곡선이 살아 있는 귀걸이와 세밀하게 조각된 오브제가 어우러지며, 정적 속 찰나의 아름다움이 응축돼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했다. 햇살에 반사되는 미나의 피부 결과 심플한 화이트 의상은 청량하게 퍼지는 순간을 한층 더 깊게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깊은 눈매와 가만히 담긴 표정에는 머무르는 감정과 덧없는 아름다움이 교차하며, 긴 여운을 남겼다.

“이 순간이 주는 여운”…미나, 고요한 시선→여름 화보 감성 / 걸그룹 트와이스 미나 인스타그램
“이 순간이 주는 여운”…미나, 고요한 시선→여름 화보 감성 / 걸그룹 트와이스 미나 인스타그램

미나는 “IMPERMANENCE는 변화하는 순간의 아름다움과 덧없음을 의미한다”며, “자연이 변화하며 품는 본질적인 빛, 그리고 그 속에 깃든 생명의 흐름을 존중하는 의미로 탄생한 작품”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의 문화인 ‘이케바나’와 ‘와비사비’ 사상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에 대해 “빛과 시간, 그리고 식물과 곤충이 펼치는 6개의 조합 안에 탄생과 끝, 그리고 그 찰나의 생명을 담았다”고 밝혔다. 미나는 자신만의 차분한 분위기와 단정한 스타일로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한층 성숙하고 내공 있는 모습을 드러내 보였다.

 

주얼리의 영롱한 광채, 그리고 미나만의 서정적인 감성은 여름날의 순수한 정서와 금방 스쳐가는 아름다움을 동시에 담아냈다는 호평을 불러왔다. 팬들은 ‘고요하면서도 빛나는 미나의 눈빛에 감탄한다’, ‘예술적인 분위기가 미나의 우아함을 더한다’는 반응을 전하며, 화보 속 깊어진 감성에 온기를 더했다.

 

한편, 미나는 SNS를 통해 자신이 직접 참여한 이번 화보의 의미와 제작 전반의 소회를 전하며 끊임없는 새로운 변신과 진정성을 드러냈다. 변함 없는 존재감과 섬세한 연출, 그리고 한여름의 오후를 감싸는 포근함이 이번 컬렉션을 더욱 특별하게 채색했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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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impermanence#트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