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컨피던스맨KR 에너지 폭발”…사기꾼 리더 변주→공항 굴욕조차 흡인력
공항을 가로지르는 활기찬 박민영의 모습이 이내 스포트라이트 아래에서 일렁이는 파도로 변했다. 드라마 ‘컨피던스맨KR’ 현장에서 박민영은 스튜어디스로 완벽히 탈바꿈해, 인파 속 끊이지 않는 시선과 긴장감을 오롯이 몸에 새긴다. 섬세하게 흔들리는 눈동자와 여유로운 보폭, 그리고 순식간에 찾아든 굴욕의 순간까지, 박민영이 그려간 윤이랑의 감정선은 범상치 않았다.
박민영이 맡은 ‘팀 컨피던스맨’의 리더 윤이랑은 상위 1% 두뇌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얼굴에 품은 인물이다. 갑작스러운 공포에 휩싸였던 공항 한복판, 필사적으로 도망친 끝에 넘어지며 온몸의 긴장감이 폭발한다. 깨알같이 쏟아진 종잇조각들 앞에서 놀람, 당황, 좌절, 경악까지 네 가지 감정을 넘나드는 박민영의 표정은 보는 이의 감정까지 들썩이게 한다. 이 순간, 그녀에게 붙여진 ‘박캐리’라는 별칭은 단순한 수식어가 아닌, 실제의 에너지로 빛난다.

‘컨피던스맨KR’은 다재다능한 사기꾼 세 명이 시대의 악당들을 상대로 펼치는 복수와 케이퍼 코믹물로, 남기훈 감독과 홍승현, 김다혜 작가의 손끝에서 세공된 현실감 넘치는 서사와 독특한 유머가 어우러진다. 박민영뿐 아니라 박희순, 주종혁이 함께 이끌 배우진은 ‘2025년 역대급 연기 시너지’라는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촬영 현장에선 박민영이 카메라 앞에 서는 순간부터 윤이랑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매 장면마다 강약이 살아 숨쉬는 그녀의 연기는 작품 전반의 리듬을 이끈다. 제작진 역시 “박민영 덕분에 모든 장면에 힘이 실린다”며 시청자들의 몰입과 신뢰를 예고했다.
‘컨피던스맨KR’은 9월 6일 토요일 밤 9시 10분 TV CHOSUN과 쿠팡플레이를 통해 첫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도 전 세계 240개 국가와 지역에서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