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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엠, 라라랜드 밤을 촉촉이 적신다”…드라마틱 OST 무대→관객 심장에 울림 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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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엠, 라라랜드 밤을 촉촉이 적신다”…드라마틱 OST 무대→관객 심장에 울림 번지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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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을 가만히 감도는 설렘 속에서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이 특별한 음악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네 사람의 이름이 무대 위에 번지자, 눈빛부터 온기가 감돈다. 천천히 높아졌다 곧 낮아지는 목소리의 곡선, 안팎을 울리는 하모니가 어둠마저 빛으로 바꾸며 관객들의 마음을 간지럽힌다. 밤을 깨우는 라포엠의 고백에는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음악의 온기가 서린다.

 

라포엠이 선보이는 2025 OST 콘서트 ‘여름밤의 라라랜드 – Season 3’는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의 주옥같은 OST를 자신들만의 섬세한 감성으로 재해석해낸다. 팬덤의 뜨거운 예매 열기, 그리고 매진 기록이 연달아 이어진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공연 역시 시작 전부터 호응이 뜨겁다. 특유의 풍성한 브라스 사운드와 재즈바를 연상시키는 연출까지 더해지면서, 무대는 한 편의 영화처럼 서사적이다. 각기 다른 음역대가 쌓은 환상적인 하모니는 여름밤 공기를 부드럽게 흔드는 힘이 있다.

“공연계 어벤져스”…라포엠, ‘여름밤의 라라랜드’ 드라마틱 무대→관객 기대 쏠려 /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제공
“공연계 어벤져스”…라포엠, ‘여름밤의 라라랜드’ 드라마틱 무대→관객 기대 쏠려 /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제공

라포엠은 팬들이 무척이나 기다려온 대표곡은 물론, 대중적으로 사랑받아온 명곡까지 아우르며 그리움을 신선한 감동으로 바꾼다. ‘두시탈출 컬투쇼’, ‘웬디의 영스트리트’, ‘이은지의 가요광장’ 등 라디오 무대에서 선보였던 맨해튼 트랜스퍼의 ‘Java Jive’, 마이클 부블레의 ‘Sway’ 같은 곡들은 공연 세트리스트의 또 다른 설렘을 자극한다. 예측 불가한 선곡과 드라마틱한 연출은 라포엠 특유의 음악적 깊이를 더하며, 매 순간 숨죽인 관객의 심장에 진한 여운을 남긴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티켓 문의와 폭발적인 팬덤의 함성은 ‘여름밤의 라라랜드’ 시즌3가 음표와 무드, 그리고 잊혀지지 않는 순간으로 채워질 것을 예감하게 만든다. 라포엠은 최근 라디오와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등 활동을 멈추지 않으며, 음악 안팎에서 팬들과 호흡했다. 이에 따라 이번 공연이 단순한 콘서트 이상의 기쁨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다. 라포엠의 진심 어린 음악 여정, 그리고 감미로운 하모니에 특별한 여름밤이 걸작으로 완성된다.

 

가장 순수한 여름밤, 관객들은 라포엠의 진솔한 하모니와 드라마틱한 무대에 꿈을 싣는다. 음악 팬심을 촉촉히 적실 라포엠의 OST 콘서트 ‘여름밤의 라라랜드’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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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엠#여름밤의라라랜드#연세대백주년기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