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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강세에 투자 심리 호조”…삼성물산, 1.17%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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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강세에 투자 심리 호조”…삼성물산, 1.17% 상승 마감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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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복합사업 대형 기업 삼성물산의 주가가 8일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건설과 상사 부문을 아우르는 삼성물산은 이날 내내 긍정적 투자 심리의 영향으로 거래가 활발히 이뤄진 가운데 주가 역시 강세를 이어갔다.  

8일 낮 12시 19분 기준 삼성물산의 주가는 164,600원으로, 지난 7일 종가(162,700원) 대비 1.17%인 1,900원이 올랐다. 개장가는 163,300원, 장중 한때 168,000원까지 오르는 고점을 기록했지만, 매도세 유입과 함께 소폭 조정된 상태다. 저가는 159,500원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200,969주, 거래대금은 약 3,323억 원을 나타냈다.  

삼성물산의 이번 흐름은 시장 내 대형 복합사업 기업에 대한 신뢰가 다시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건설 경기와 글로벌 교역 동향 등 외부 변수에 흔들릴 수 있음에도 불구,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와 견고한 재무구조에 기반한 투자자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선 하반기 국내외 경기 회복 기대감과 건설·상사 부문의 프로젝트 수주 등 긍정적 요소가 맞물리면서 주가 흐름이 당분간 우상향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글로벌 금융 환경이나 환율, 원자재 변동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신중론도 상존한다.  

정부와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기업 실적 개선에 대응해 투자자 관리 및 정보 공개 투명성 강화 필요성을 언급한다.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환원정책 강화가 투자 심리 안정화에 일조할 것”이라는 평가다.  

증권업계 한 연구원은 “사업 확장과 투자심리 개선이 겹칠 경우 연내 추가 주가 상승 여력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판가 인상, 신규 수주, 자산 운용 전략 등 기업 자체 경쟁력이 단기·중기적 주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업의 실적 외에 정책 및 시장 흐름의 변화 속도를 어떻게 조율하느냐가 향후 주요 관전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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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코스피#투자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