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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운 웨딩 한줌의 빛”…품절남 합류→신부와 운명적 동행에 가슴 벅찬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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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운 웨딩 한줌의 빛”…품절남 합류→신부와 운명적 동행에 가슴 벅찬 감동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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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고 따스한 기운이 감도는 서울의 초여름, 배우 박영운은 오랜 사랑과 기다림의 끝에서 동갑내기 연인과 평생의 약속을 나눴다. 그의 미소와 눈빛은 세월을 함께한 믿음의 깊이와 새로운 시작의 설렘이 어우러진 듯, 결혼식장 곳곳에 따뜻하게 번져나갔다.

 

박영운은 2010년 영화 ‘귀’로 데뷔한 후,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무석 역으로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후 ‘배드걸프렌드’,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세 번째 결혼’, ‘브랜딩 인 성수동’ 등에서 캐릭터에 몰입한 연기로 극의 밀도를 높이며 꾸준한 신뢰를 쌓아왔다. 그 힘은 결국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 중 하나인 결혼으로 이어졌다.

“새로운 시작의 순간”…박영운, 품절남 합류→결혼식 현장에 감동 / 마스크스튜디오
“새로운 시작의 순간”…박영운, 품절남 합류→결혼식 현장에 감동 / 마스크스튜디오

지난 18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둘만의 의미와 소박한 감동이 배어 있는 예식은 평범하지만 특별한 축복의 장면으로 남았다.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는 “가족과 친구들의 지지 속에 조용히 식을 마쳤다”고 전하며, 두 사람의 새로운 항해에 진심을 보탰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박영운은 6월의 끝자락, 제1회 아시아 숏폼 드라마 어워즈(ASDA)에서 ‘베스트 배우상’을 수상했다. 단단한 연기 내공은 물론,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든 박영운 특유의 진중함이 찬사를 이끌어냈다. 배우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남편으로서 맞이한 경이로운 이중의 기쁨은 결혼식의 감동과 맞닿아 있다.

 

가족과 팬들, 그리고 동료의 응원 속에서 박영운은 인생의 새로운 막을 천천히, 그러나 굳건하게 열고 있다. 삶과 연기, 사랑과 꿈이 어우러진 이 특별한 계절에 그는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빛나며, 앞으로의 긴 여정에 더욱 깊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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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운#결혼식#베스트배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