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의정부 신곡교 저지대 홍수 위험”…시, 반지하 주민 대피령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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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신곡교 일대에서 홍수 피해 우려가 커지면서, 시 당국이 반지하 등 저지대 거주 주민들에게 미리 대피할 것을 긴급히 안내했다. 8월 13일 낮 12시 48분, 의정부시는 “신곡교 인근 저지대에서 침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반지하 주택 등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즉시 가까운 동주민센터 또는 보다 높은 지대로 이동해 달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번 조치는 집중호우로 인한 추가적인 침수와 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시 관계자는 “추가 피해 우려가 있을 경우,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침이 내려진 지역의 시민들은 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하천 수위 상승 추세와 함께, 반지하·저지대 주택을 중심으로 침수 염려가 높아진 상황이다.
![[속보] “의정부시 신곡교 일대 홍수우려”…시, 저지대 주민 대피 당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813/1755058862155_433391270.jpg)
주민들 사이에서는 “지난 해 집중호우 땐 사전 통보가 늦어 피해를 크게 입었다”는 목소리와 함께, 조기 대피 안내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의정부시 당국은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수위 변화와 우천 지속 여부에 따라 추가 조치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반지하나 저지대 같은 취약지역에서는 물이 갑자기 유입될 수 있으니, 즉각적으로 밖으로 대피하고,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전기를 차단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정부시와 소방당국은 실시간 점검과 더불어 피해 발생 시 긴급 구호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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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신곡교#홍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