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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돌입”…국회, 절차 개시→정치권 긴장감 고조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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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 절차가 10일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촉촉한 이른 여름 오전, 정쟁과 기대가 교차하는 국회 본청에는 새로운 정부 인적 구성을 둘러싼 긴장감이 맴돌았다. 국회 관계자는 이날 오전 11시 23분 정각,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 제출이 모두 완료됐다고 전하며, 정치권의 이목은 한층 더 무겁게 쏠렸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청문요청서 접수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마쳐야 하며, 전체적인 심사 절차는 20일 이내에 매듭짓도록 규정돼 있다. 짧지 않은 시간, 그러나 결코 느긋할 수도 없는 법정 기간 속에서 여야의 공방과 국민적 관심이 동시에 요동칠 전망이다. 한편, 이날 국회는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도 함께 접수했다.

김민석, 이종석 두 후보자를 둘러싼 정치적 검증 무대는 국가의 중추적 역할을 새롭게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의 청문 절차는 각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정책 방향을 두고 정당 간 논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장면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청문절차의 흐름에 따라 국정 안정과 새 리더십 탄생에 대한 사회 전반의 파장은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는 앞으로 남은 법정 절차에 따라 인준 여부를 신속히 따지며, 여야의 견해차와 국민적 판단 하에 본격 논의가 이어질 계획이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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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이종석#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