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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원, 병아리 소믈리에 고백”…가을 테라스 위 새로움→여유의 순간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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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오후 햇살이 투명하게 깃든 가을의 문턱, 윤지원이 남긴 순수한 고백이 가을빛을 닮았다. 넓게 펼쳐진 테라스와 바람을 타고 흐르는 시간 사이, 걸그룹 시그니처 멤버 윤지원은 자연스러운 미소와 함께 청아한 모습을 남겼다. 화이트 상의와 검정 스커트, 차분한 니삭스, 그리고 버클 로퍼로 완성된 곳곳의 스타일은 계절의 여운을 닮은 단정함 속에 발랄함을 품었다.
윤지원은 테이블 위 와인잔을 살포시 드는 제스처와 살짝 기울인 고개, 그리고 어깨 너머로 스치는 가벼운 미소로 가을 오후의 여유를 표현했다. 익숙하지 않지만 호기롭게 쥔 와인잔 위로 남겨진 짧은 문장 “헤헿 병아리 소믈리에”는 보는 이들에게 소소한 웃음과 따스함을 전했다. 와인을 처음 대하는 소녀다운 두근거림과 동시에, 자기 자신을 한껏 사랑하는 유머가 자연스럽게 녹아났다.

윤지원이 머문 베란다에는 가을 하늘과 넓은 포도밭이 배경이 됐다. 빛 바랜 그림자도 없이 밝게 번지는 날, 그녀가 기록한 이 작은 순간은 팬들에게 새로운 힐링으로 다가왔다. 사진이 공개되자 “가을과 가장 어울리는 순간”, “와인처럼 분위기가 깊어졌다”, “병아리 소믈리에라니 사랑스럽다” 등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감미로운 오후의 여운과 윤지원 특유의 차분함, 그리고 소소한 자기 고백이 어우러진 장면은 팬들에게 잔잔한 힐링을 건넸다. 변화를 받아들이는 여유 속에서, 자유롭고 유쾌한 성장이 이어질 윤지원의 다음 이야기에 벌써부터 시선이 향한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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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원#시그니처#병아리소믈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