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항공우주 1.75% 하락”…오후 낙폭 확대 속 일부 회복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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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항공우주 주가가 장중 등락을 거친 끝에 전 거래일 대비 1.75% 하락 마감했다. 주가는 이날 91,500원에서 89,900원으로 1,600원 내리며 투자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거래량은 410,747주, 거래대금은 36,903백만 원을 나타냈다.
이날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오전 한때 최고 91,400원까지 오르며 강세 흐름을 보였지만, 오후 13시 이후 하락 폭이 급격히 커졌다. 장중 최저가는 88,500원까지 떨어졌고, 이후 14시 이후에는 일부 낙폭을 만회하며 마감을 앞두고 반등했다.

업계에서는 투자자들이 단기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오후 들어 매도 우위가 강해졌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외부 변수와 업황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도 매물 출회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장 초반 상승세가 이익 실현 매물과 맞물리며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됐다”며 “방산 업종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유보적으로 전했다.
최근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글로벌 방산 수주 기대감과 수급 변동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해왔다. 지난달 대비 강한 반등 흐름을 보인 이후, 최근 들어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국내외 방산 실적과 수주 소식, 대외 발주 동향 등이 추가적인 주가 방향성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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