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현, 무표정에 숨은 가을 청춘”…트와이스 색다른 스크린 시선→묘한 여운
가을 햇살이 은은히 깔린 운동장 위, 다현의 자연스러운 표정과 고요한 눈빛이 또 한 번 청춘의 새로운 드라마를 썼다. 트와이스 활동에서 보여준 발랄함과는 결이 다른, 깊고 단정한 에너지가 화면 너머로 온기를 전했다. 카메라를 어딘가 모르게 피하며 스스로를 투명하게 드러낸 다현의 얼굴에는 잔잔한 긴장감과 설렘이 공존했다. 머리를 단정히 땋은 채 반팔 체육복을 입은 모습은 청춘 영화의 한 페이지를 펼쳐낸 듯했고, 운동장을 달리는 트랙 위에서 흘러내린 땀방울조차 감정의 결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이 장면은 다현이 직접 공유한 영화 ‘전력질주’의 한 컷으로, 단순히 청량한 스포츠웨어 모습에 그치지 않았다. 무표정에서도 묘하게 드러나는 다현 특유의 몰입, 자연스럽지만 결코 반복되지 않는 순간 포착, 그리고 “재밌네, 결말”이라는 짧은 문구와 묶여 팬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그녀만의 담담한 말 한마디에 더해진 강렬한 시선은, 보는 이로 하여금 다음 장면에 대한 상상을 자극하며 영화의 서사와 감성을 강렬하게 추동했다.

이미지 공개 직후 팬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즉각적으로 반응을 드러냈다. 다현의 싱그러움과 청춘의 절제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번 컷에 대해 “기대된다”, “영화 한 번 더 보고 싶어졌다”, “다현의 스크린 도전이 신선하다” 등 다양한 감상평이 오갔다. 그룹 활동에서 느껴지던 발랄함 대신, 혼자만의 자유로움과 성숙해진 감정선이 새로운 도전의 시작을 기대하게 했다는 평가도 잇따랐다.
다현의 이번 행보는 음악 무대를 벗어난 곳에서 또 다른 ‘청춘의 얼굴’을 그려내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더했다. 스크린 속 차분한 에너지와 묘한 긴장감, 그리고 새로운 영역에서의 몰입이 앞으로 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영화 ‘전력질주’에서 다현의 활약은 곧 관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