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보이 박보검, 복싱 영웅의 역습 시작”…붕괴된 특수팀→단 하나의 타격을 기다리는 밤
빛나는 복싱 영웅으로 돌아온 박보검이 ‘굿보이’에서 또 한 번 벼랑 끝의 운명과 맞섰다. 단 한 번의 패배도 허락지 않던 젊은 날의 자신감을 안은 윤동주는 팀 해체의 절망을 딛고 어둠 속에서 자신의 방식으로 반격을 준비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해체된 강력특수팀에서 따돌려진 채 잡무와 고된 노동을 견뎌내는 가운데, 드러난 실명 위기에도 멈추지 않는 윤동주의 선택이 고요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윤동주는 시민을 위한 무명의 영웅이 돼 불법 업소를 차례로 무너뜨리며 민주영과 얽힌 '금장 시계 카르텔'의 거대한 비밀에 다가섰다. 특수팀 동료들이 각자 흩어진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사이, 분열된 조직의 그림자 아래 시민영웅의 정체를 눈치챈 이들의 움직임이 비로소 재결집의 희망을 밝혔다. 남루한 복싱 체육관 뒷편에서 박보검이 뿜어내는 결의의 눈빛은 흔들리는 특수팀에 새 바람을 불어넣었다.

무엇보다 김소현이 연기하는 지한나의 집요한 추적은 스토리의 흐름을 뒤흔들었다. 오랜 시간 숨겨져 있던 아버지 지호철의 죽음과 관련된 미스터리가 단 하나의 금장 시계에서 실마리를 찾았고, 극소수에게만 주어진 이 상징이 민주영과 거대 조직의 비밀까지 연결됐다. 스위스에서 단 12점만 만들어졌다는 이 시계의 정체가 밝혀지며, 러시아 마피아와 관련된 진실·그리고 레오와의 연결고리까지 이어진다. 애환과 집념이 엉킨 이 진실 앞에서 지한나가 찾는 마지막 답은 어디에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강력특수팀은 각각 뿔뿔이 흩어진 현실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신뢰와 연결고리를 되새기며, 다시 한 번 링 위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윤동주는 팀이라는 이름을 다시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동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고난을 이겨내고 있다. 숨겨진 진실의 문이 서서히 열리면서 '굿보이'는 시청자들을 뜨거운 반전의 순간으로 이끈다.
폭발 직전의 에너지가 가득한 박보검과 함께 최후의 라운드를 향해 달려가는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에게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