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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 상암동 랜드마크 소유자로 변신”…157억 빌딩 주인공→경영·방송 새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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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 상암동 랜드마크 소유자로 변신”…157억 빌딩 주인공→경영·방송 새 이정표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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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깊게 내리던 서울 상암동, 새로운 랜드마크의 주인으로 송은이가 당당히 이름을 더했다. 방송인에서 경영인으로, 그리고 복합문화 공간의 대표까지 송은이의 활약 무대는 이제 한 건물 위에서 더 큰 서사를 만들어내고 있다. 70억 원이라는 시세 상승은 단순한 숫자 너머 업계의 시선을 완전히 빼앗기 충분했다.

 

최신 집계에 따르면 송은이 명의로 소유한 이 빌딩은 현재 약 157억 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그는 상암동 필지 다섯 곳, 413제곱미터 부지를 50억 4천만 원에 법인 명의로 매입했다. 기존 노후 상가와 단독 주택을 모두 철거한 뒤, 연면적 370평,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총 7개 층에 이르는 신축 사옥을 직접 올렸다. 건축비는 총 33억여 원가량이 들었고, 등기부 등본상 채권 최고액을 감안했을 때 실질적인 투자 금액은 대출을 제외하고 약 26억 원에 달한다.

“상암동 빌딩 오너 송은이”…콘텐츠 대표·방송인→시세 70억 상승의 주인공
“상암동 빌딩 오너 송은이”…콘텐츠 대표·방송인→시세 70억 상승의 주인공

이 건물은 단순한 부동산을 넘어 송은이의 경영 철학이 살아있는 공간이다. 콘텐츠랩 비보와 미디어랩 시소의 공식 사옥이자, 소속 크루들의 아이디어가 쏟아지는 작업실이 됐다. 신봉선, 안영미, 조혜련을 비롯해 배우 최강희, 옥자연, 전미도, 봉태규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이곳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복합문화 시설로서 이 공간이 갖는 의미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이 상암동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무엇보다 송은이는 콘텐츠 대표와 방송인이라는 두 개의 길을 모두 걷고 있다. 지난 4월 tvN ‘식스센스 : 시티투어’에서 재치 있는 진행으로 화제를 모은 그는, 현재 ‘엄마를 부탁해’ MC로 시청자와 무대를 나눈다. 방송 무대와 경영 현장을 오가는 그의 행보와, 직접 연출한 사옥이 합쳐진 장면은 많은 후배와 동료에게 영감을 준다.

 

신축 이후 불과 5년 만에 70억 원 가까이 시세가 오른 상암동 사옥은 이제 지역 내 랜드마크로도 자리매김했다. 송은이와 소속 아티스트들의 공연, 제작, 방송 활동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며 새로운 복합문화 공간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이 사옥의 활약과 함께, 앞으로 ‘엄마를 부탁해’를 통해 또 한 번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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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상암동사옥#엄마를부탁해